인테리어 업자에 사기당했다는 추가 신고 잇따라 <br />40명·4억 원 피해 확인…추가 신고도 잇따라 <br />경찰, 추가 피해 막기 위해 재차 구속 영장 신청 <br />전문가 "두 차례나 영장 기각…이해 어려워"<br /><br /> <br />최근 YTN은 상습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테리어 공사 업자 사건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검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사기 행각이 이어진 거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보도 후에 추가로 접수된 범행들을 모아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, 그 결과에 피해자들이 다시 울분을 터뜨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수사 중에도 인테리어 업자의 사기 행각이 이어지고 있다는 YTN 보도 뒤 경찰에 추가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홍성에서는 이를 모른 채 지난달 피의자 이 모 씨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맡겼다가 천480만 원을 떼였다는 신고가 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미용 업체 사장 : (개업이) 20일 이상 지연되면서 저희가 영업방해도 생겼고, 새로운 업체 찾아서 의뢰를 맡겼을 때 천만 원 이상 지금 현재 돈이 더 들어간 상태….] <br /> <br />범행 수법은 더 대담해져서 하청 업체를 상대로 한 사기로까지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보령의 한 공사 업체는 며칠 전 이 씨 부탁을 받고 욕실 공사를 해줬는데 공사 대금을 한 푼도 못 받을 처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 모 씨 / 욕실 시공업자 : 자재도 다 제 돈으로 샀거든요. 그리고 부자재 기구까지 제 돈으로 다 사서 진행한 돈이 160만 원이 되거든요.] <br /> <br />앞서 신고된 피해 규모는 40명에 4억여 원. <br /> <br />YTN 보도 이후 20일 동안에만 경찰서 한 곳에 피해신고 6건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권뿐 아니라 아니라 수도권과 호남 등지로 피해 신고가 확대되자,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 씨를 구속해야 한다며 최근 다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은 이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 영장 실질심사에서 또 '기각'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역시 도주 우려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"이 씨가 경찰 조사에 꾸준히 출석하는 건 맞지만, 범행이 계속되는데도 영장이 다시 기각된 건 이해하기 어렵다"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법률 전문가 역시 수사를 받으면서 추가 범행을 이어갔는데 두 차례나 영장이 기각된 사실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310119438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